본문콘텐츠영역
홈 > 병원소개 > 미디어
미디어
스트레스만 받으면 '폭식'... 뇌와 마음을 다스리는 다이어트 한약의 역할
2025.09.08
다이어트 결심을 번번이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적은 '가짜 배고픔'이라 불리는 감정적 섭식이다.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에서 오는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거나 해소하기 위해 음식을 찾는 행위다.
이는 실제적인 배고픔과는 무관하게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폭식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폭식 후에는 잠시의 쾌감 뒤에 어김없이 후회와 죄책감이 밀려오고, 이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다시 폭식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감정적 섭식은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뇌의 신경전달물질,
식욕 조절 시스템의 복합적인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무조건 참고 억누르거나 의지력만으로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감정적 섭식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심신(心身)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개인의 체질과 스트레스의 종류 및 강도, 나타나는 증상들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처방하는 다이어트 한약은
이러한 심리적 허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감정적 섭식을 위한 다이어트 한약은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것을 넘어, 스트레스로 인해 과도하게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감정의 기복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의학적으로는 '심화(心火)'를 내려주고
'안심(安心)' 시키는 효과를 통해 '가짜 식욕'의 근본적인 원인을 다스린다.
마음이 안정되면 음식에 대한 비정상적인 갈망과 집착이 줄어들고, 건강한 포만감을 제대로 인지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방민우 원장은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건강하지 않은 음식으로 푸는 습관 때문에 다이어트에 반복적으로 실패한다"라며
"이는 뇌가 스트레스와 특정 음식을 잘못된 보상 관계로 학습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의 화(火)를 내려주는 처방이 포함된 다이어트 한약을 통해
감정의 롤러코스터에서 벗어나고 잘못된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균형을
되찾을 때, 비로소 음식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